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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ATM-09-GC BRUTISHDOG Ver.MIN (VOTOMS PROJECT)

민봉기 2008. 1. 27. 15:42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운영자 민봉기입니다...

제타 프로젝트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네요...*^^*

 

그동안 본의 아니게 매스컴을 타는 바람에 이래저래 정신없이 지내온 것 같습니다...

덕분에 30-40대 어른들이 옛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카페에 많이들 찾아주셔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항상 손꼽아 기다리는 [건프라의 대중화]에 한걸음 다가선 것 같아 조금은 보람되기도 했답니다...

앞으로 우리 운영진뿐만 아니라 회원분들께서도 왕성한 활동을 해서 건프라가 더욱 더 즐거운 취미활동으로 그들에게 보여지길 바랄뿐입니다...

 

모형은 혼자 만드는 것보다 여러명이서 같이 만드는 재미가 더 좋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표현을 즐기는 모습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젝트](주제를 가지고 하는 공동작업)라는 것은 우리 모형생활 최고의 백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도 우리 운영진분들이 뭉쳤습니다...

평상시 건담 프라모델은 쉽게 접하지만...이렇게 [보톰즈]같이 비주류의 디양한 기체를 접하는 것은 어렵기에...

우리 운영진분들께서 바쁜 시간을 쪼개서 열심히 만들었답니다...

이번 전시회에도 다양한 보톰즈 작품들이 멋지게 전시되어 있으니 언제 한번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사실 이번에 여건이 안되서... 열심히 작업하지도 못했고 제작기에 충분한 사진도 없습니다...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올립니다...T.T

전시회 마감시간을 맞추다보니 세팅 당일날 아침까지 만들었습니다...대략 일주일동안 몇시간 못잔 것 같네요...

이번에는 뚜렷한 컨셉을 잡을 여유도 없어서 이래저래 만들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네요...

웨더링의 기법 중에 [칩핑(chipping)=벗겨짐 표현=일명 "까기"]을 간단히 소개하는 것만으로 위안으로 삼아야겠습니다...*^^*

 

사진이 몇장 없습니다... 오랜만에 가벼운 마음으로 즐감하시길 바랍니다...꾸벅~

 

 

 

1.  제작기

 

이번에 [반다이]에서 새롭게 내놓은 보톰즈입니다... 정말 좋은 키트라고 생각합니다... 박스아트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하네요...

[스코프독]과 [브루티쉬독] 두가지 중에서... 캐들링건이 정말 멋진 [브루티쉬독]을 선택해서 가조립했습니다...

 

 

우선 자세한 도색 과정은 촬영하지 못한 관계로 사용된 도색재료만 소개해드립니다...

왼쪽부터...[가이아노츠제 울트라 마린 블루], [SMP하우스제 수퍼 파인 알루미늄 실버], [피니셔스칼라제 수퍼 딥 블루]입니다...

내부프레임은 미리 국산도료의 자존심인 [SMP하우스]의 메탈릭 특색들을 다양하게 이용해서 도색하였습니다...

병원에서 퇴근후 새벽에 조금씩 작업하느라 사진이 없습니다...죄송합니다...T.T 

 

 

표면정리 후 [SMP하우스]의 [수퍼 파인 알루미늄 실버]를 기본 밑색으로 전체를 도색해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발색을 좋게하기위해 먼저 뿌리는 [수퍼블랙]을 미리 도색하지 않았습니다...나중에 웨더링할 때 그 이유가 나옵니다...

[수퍼블랙]을 깔지 않아도 아주 발색이 좋습니다...입자도 상당히 곱고 피막두께도 얇은 편입니다...

 

 

[가이아노츠]에서 나오는 특색인 [울트라 마린 블루]를 오버코팅의 느낌으로 두껍게 뿌려주었습니다...

이 도료는 특이하게도 밑색이 비쳐질 정도로 입자가 곱습니다...단 밑색을 가려주는 차폐력이 상당히 떨어지므로...

반드시 두세번의 반복적인 도색을 올려주어야 이런 색감이 나온답니다...흑흑~

다행히 피막이 두꺼워지고 나중에 웨더링 할 때는 더욱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도색을 완성한 상태입니다...

최대한 실제 색감을 찾으려고 촬영시 고생을 참 많이 했습니다...그나마 가장 비슷한 색상으로 촬영된 것입니다...

금색은 [SMP하우스]의 [수퍼 파인 골드]를 사용하여 은은하게 표현해주었습니다...

 

 

자 이제부터 웨링의 한 기법인 [칩핑]을 소개해드립니다...

물론 각각의 모서리에 은색 에나멜로 그려서 까진표현을 하는 것이 통상적이고 간편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밑색 위에 은색을 깔고 그 위에 최종 바깥색을 뿌리면 메탈릭 도료 위에 올려진 도료는 은색의 입자 위에 안착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런 성질을 이용하면 일종의 [칩핑(chipping)]효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마감전 도색완성 후... (위의 동영상 플레이 버튼을 누르세요~)

핀셋 손잡이같은 우둘투둘한 기구로 모서리를 살짝씩 문질러 준다음...스카치 테이프로 군데군데 벗겨짐을 표현해줍니다...

일단...처음에는 조금만 해보고 감을 익히신 후에...과감하게 강약을 조절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동영상 제작기 하나 올라갑니다...(마지막에 우리 경준이가 옆에서 뭐라 하는바람에 급하게 마무리했답니다...*^^*)

 

 

깔끔하게 도색완성 직후의 머리부분입니다...

 

 

[칩핑]을 시행한 모습입니다...

주로 플러스 몰드(양각)를 중심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깔끔하게 도색된 몸통부분입니다...

 

 

모서리를 긁어주면서 날카로운 기구로 스크래치를 군데군데 넣어주면 좋습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테이프로 도료피막을 띄어낼 때...

살살하면 바로 밑에 있는 은색이 보이고...강하게하면 그 다음 아래의 밑색이 보인답니다...

강약 조절이 중요합니다...

 

 

스카치 테이프에 도료 피막이 붙어나온 모습니다...대충 감이 잡히시죠?

 

 

데칼링 하기 전의 [칩핑]만 완성한 모습니다...

그 이후로 데칼링을 할 때는 온전한 습식데칼을 잘 붙여준 후에 날카로운 기구로 긁어서 데칼을 약간 훼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전에 파스텔 웨더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요즘은 이런 웨더링 파우더들이 상품으로 나오네요...화장품같죠? *^^*

[타미야]에서 나온 [웨더링 마스터]라고 하고...저는 A타입과 B타입을 다 사용합니다... 

전용 브러쉬가 들어있는데...각진 모서리부분에는 솜같은 부분으로 넓은 면전에는 붓으로 문질러주면 아주 편리합니다...

 

 

 

2. 완성사진

 

 

 

 

 

 

 

배경으로 [MSG 메카니칼 체인 베이스] 4개를 붙여만든 베이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이번에도 가슴팍에 [키드]님께서 만들어주신 [민(閔)자 초서체] 데칼을 붙여주었습니다...뿌듯~ *^^*

이상입니다...

 

그동안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해주신 운영진 여러분들과 많은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우리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이번 전시회가 무사히 마무리되는데로 참신한 주제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여러분들께 보답하고자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꾸벅~

건프라월드 화이팅!

 

리플먹고사는 뚱뗑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