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

[자작] 1/60 PG 스트라이크 전용 수송대 제작기 7탄 (도색 및 마무리작업)

민봉기 2008. 12. 22. 12:50


안녕하세요?
다음 카페 [민봉기의 건프라월드] 운영자 민봉기입니다...


정말 오랜만의 업데이트로군요...
그동안... 둘째 예진이를 키우느라 첫째 경준이 돌보느라 정신없었습니다...*^^*
오랜만에 정신차리고... 장장 6개월에 걸친 수송대 완전자작 프로젝트를 조만간 끝내려 합니다...

* 이번에 올리는 제작기를 요약하자면...
1. 마스킹 작업
2. 서페이서 작업 및 사포질
3. 도색 작업
4. 먹선 작업
5. 데칼링 작업 (레터링 포함)
6. 웨더링 작업 (파스텔 웨더링)
7. 기타 추가 작업


이번에도 여지없이 45장의 사진으로 스크롤의 압박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자작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일주일의 고된 사진선정 및 편집작업을 통해서 이렇게 제작기 올려드립니다...
즐감하세요~ 꾸벅!



1. 도색 전 중간점검


1. 수송대를 이루고 있는 모든 구성 부품들의 점검샷입니다...
물론 아시다시피 각 부분들이 자석으로 착탈 가능합니다...


2. A: [뒷면판]은 이렇게 6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B: 나중에 도색작업이 완전히 끝나면...
뒷면을 이루는 4개의 판은 순접으로 완전히 고정시켜서 견고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3. A: [캐프 조인트]와 [쇼울더 조인트]의 부품구성입니다...
B: 두개의 [측면판]과 [바닥판], [윗면판]에 [파일럿 리프트]까지 나열하였습니다...


4. 나누어진 각 부분이 조립되는 과정입니다...(어셈블링)
오랜만에 [포토샵 이미지레디]를 이용해서 움직이는 GIF 파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2. 마스킹 작업


5. A: 우선 [마스킹 테이프]로 [파일럿 리프트]의 자석이 붙는 [아연판] 슬롯부분을 덮어줍니다...
B: [측면판]에서 아연판으로 된 부분은 모두 마스킹 해줍니다...


6. A: [마스킹 졸 NEO]로 LED를 마스킹 해줍니다...
B: 되도록이면 필요한 부분만 마스킹이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 스위치에도 마스킹 해주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7. A: [라이트 박스]의 LED도 물론 마스킹이 필요합니다...
B: 각각의 LED에 정성스럽게 발라줍니다...
C: 이러면 나중에 서페이서를 맘껏 뿌려도 걱정이 없겠죠?


3. 서페이서 작업 및 사포질


8. A: [서페이서]에 [메탈 프라이머]를 적당히 첨가해서...피막의 강도를 높여줍니다...
자석이나 금속이 들어간 부분이 많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죠...
B: 일차 서페이서 작업을 모두 마친 모습입니다...


9. A: [베이직 퍼티]를 희석하여 붓으로 수정이 필요한 부분에 발라줍니다...
B: 물론 퍼티작업은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번 퍼티를 적층하여 어느정도 홈이 메꿔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10. A: 이제부터 [공포의 물사포질]이 시작됩니다...
B: 600 > 800 > 1000 순으로 모든 표면을 골고루 정리하여 줍니다...
말은 쉽지만...이 작업만 거의 2주가 걸리더군요...T.T


11. A: 이차 서페이서 작업 후에 표면 정리한 것을 꼼꼼히 점검합니다...
자석때문에 철재 케비넷에 붙여서 작업하기가 아주 좋더군요...잇힝~ *^^*
B: 건담컬러 [그레이 24]와 [건담 화이트]를 5:3의 비율로 조색하여 기본 회색을 뿌렸습니다...


4. 서페이서 작업 후 중간점검


12. 서페이서 작업을 모두 끝낸 후...중간점검을 위해 몇장 찍어보았습니다...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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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쿼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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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베이스 가드] 도색 작업


16. A: [베이스 가드]는 [안전무늬]로 되어있기 때문에 좀 더 복잡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우선 서페이서를 한 겹 뿌린 후에...
B: [베이스 화이트]로 발색을 좋게해주고...건담컬러 [엘로우]를 잘 뿌려줍니다...


17. A: 노란색 띠로 남아야 될 부분을 꼼꼼히 마스킹 해줍니다...
B: 반광 검정을 뿌린 후에...
C: 마스킹을 벗기면 이와 같이 이쁘장한 [안전무늬]가 생깁니다...


18. A: 각 파트에 있는 두 개의 돌출 부분을 마스킹해준 다음...
B: 조색한 기본 회색을 뿌려줍니다...


19. A: 마스킹을 벗기면...짠~ [베이스 가드]의 도색이 완성되었습니다....
B: 이렇게 [측면판]의 아랫부분에 위치하게 됩니다...
도색이 끝났으니 순접으로 단단하게 고정해줍니다...


6. 다크 아이언 도색 작업


20. A: [케이블 박스]를 군제락카 특색인 [다크 아이언]으로 뿌려줍니다...
B: 도료를 뿌린 후 10분 정도 뒤에 휴지로 살살 문질러주면 특유의 광택이 살아납니다...


21. A: [케이블 타이]처럼 이렇게 몰드가 살아있는 부분에 뿌리고 문질러주면...
B: [다크 아이언]의 메탈릭 효과는 아주 극대화됩니다...잇힝~ *^^*


22. A: [파워 케이블]에도 [다크 아이언]을 뿌려주기 위해서 주변을 [마스킹 졸 NEO]로 발라줍니다...
B: 물 몇방울과 섞어 희석한 다음 신속히 발라주면 5분 내에 투명해지며 굳습니다...


23. A: 나머지 넓은 부분에는 종이와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하여 막아준 다음...
B: [다크 아이언]을 조심스럽게 뿌려줍니다...


24. A: [마스킹 졸]은 이렇게 이쑤시게로 살살 긁어내면 끈적거리며 잘 떨어집니다...
B: 마지막으로 열심히 문질러주어 광을 내줍니다...


25. A: 아래부분에 연결되는 [파워 케이블]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도색해준 후... 광을 내줍니다...
B: 중간점검을 위해 조립해서 바로바로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7. 고밀도 스폰지의 응용


26. A: 선물용 포장용기에 들어있는 [고밀도 스폰지]를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B: [완충장치]에 들어가는 [완충대]에 비워놓은 공간에 끼워줄 예정입니다...


27. A: [완충대]에서 MS 기체와 닿는 부분에 스폰지를 순접으로 고정시켜 줍니다...
B: 최종적으로 [캐프 조인트]를 조립하면...나름대로 분위기가 살게되지요~...*^^*


8. 먹선 작업


28. A: [반광 검정 에나멜]을 신너에 희석하여 붓으로 먹선을 넣어줍니다...
B: 먹선이 필요없는 부분은 신너를 묻힌 휴지로 잘 닦아줍니다...


9. 레터링 작업


29. A: 1/60의 커다란 스케일에 맞는 데칼은 시중에 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형문구점이나 화방에서 구할 수 있는 [레터링 지]를 이용합니다...
B: 각각의 글자를 낱개로 잘라 임시로 고정한 후 판박이처럼 긁어서 새겨줍니다...


30. A: [윗면판] 한쪽에는 식별이 잘 되게 전함이름 [아크엔젤]을 커다랗게 새긴 후...
B: 다른쪽에 스트라이크 기체넘버와 이름을 큼지막하게 새겨줍니다...


31. A: [파일럿 리프트]에도 가장 잘보이는 곳에 기체넘버를 새겨주고...
B: 아무런 디테일 없는 썰렁한 뒷면에는 시원하게 큰 폰트로 맘껏 새겨주었습니다...


32. A: 원래 회색 바탕에 흰 글자가 가장 잘 어울리지만...
나름대로 검은색 글자도 분위기 좋더군요...
B: [측면판]에 [아크엔젤]과 [옴니 엔포서]를 각각 새겨줍니다...


10. 데칼링 작업


33. A: 이제 자잘한 [데칼링]을 해주어야 합니다...
보유하고 있는 습식데칼을 총동원하여 꼼꼼하게 구석구석 붙여줍니다...
B: 아무리 많이 붙여도 스케일이 커서 좀처럼 티가 나지 않습니다...T.T


34. A: [뒷면판]의 복잡한 구조물 사이로 이리저리 붙여줍니다...
B: 그냥 막 붙인 것 같지만 나름대로 고민하면서 붙이니 3-4일은 족히 걸리더군요...헥헥~
저 개인적으론 데칼링 작업이란 모델링에 있어서 가장 예술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11. 파스텔 웨더링 작업


35. A: 파스텔에 들어있는 검은색 [콩테]를 붓으로 문질러 [웨더링]을 해줍니다...
B: 적절한 곳에 강약을 조절하면서 [웨더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6. A: 이번에는 애니처럼 깔끔버젼으로 갈 수도 있었지만...
역시 부드러운 웨더링이 들어가야 제 맛이 살아나더군요...*^^*
B: 웨더링 한 것과 안한 것을 비교해보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12. 라이트 박스 기능 개선 작업


37. A: [반광 수퍼클리어]로 전체적인 마감작업을 해준 후에...
[라이트 박스] LED의 마스킹을 벗겨냅니다...
B: 내면에서 빛을 반사시키도록 [은박 테이프]를 꼼꼼히 붙여줍니다...


38. A: [라이트 박스]의 뚜껑를 덮고 스위치를 켜주면...
B: 이렇게 환한 빛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형광등색 [화이트 LED]는 효과가 끝내주네요...*^^*


13. 배터리 박스 커버 개선 작업


39. A: 집사람의 충고로 [배터리 박스 커버]를 다시 손 보았습니다...유치하다고 해서리...T.T
B: 데칼을 붙였던 부분에 실제 전선으로 디테일 업 해주고...
[다크 아이언]으로 부분 추가도색 해주어서 조금 달라졌습니다... 마음에 드시는지요?


14. 케이블 플레이트 제작


40. A: 수송대에서 MS 수리작업을 하고있는 듯한 리얼함을 연출하기 위해서...
B: [윗면판] 앞부분에 전선이 복잡하게 연결되는 판을 자석으로 탈착되게 만들어 줍니다...
C: 전선들이 복잡하게 연결되게 구멍을 많이 뚫어줍니다...


41. A: [케이블 플레이트]를 [다크 아이언]으로 도색해 준 다음...
B: 자석에 의해서 [윗면판]의 정확한 위치에 착탈이 되는지 점검해 봅니다...


42. A: 다양한 굵기의 전선을 준비한 후...
B: [열수축 튜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전선에 끼워줍니다...


43. A: 불로 살짝 달궈주면 [열수축 튜브]는 전선에 쫙하고 달라붙습니다...
B: 순접으로 각각의 구멍에 다양한 굵기와 색깔의 전선을 붙여줍니다...


44. A: 일단 만들어봤으나...
중국집 들어가는 문에 걸린 발처럼 분위기가 좀 거시기한게 영 마음에 안드네요...OTL~
B: 성황당처럼 암울하기까지 합니다...T.T


45. A: 그래서 나름대로 이리저리 복잡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B: 나중에 스트라이크 해치를 풀 오픈하여 전선의 끝부분을 이리저리 넣어줄 생각입니다...
이제야...그런대로 마음에 드네요...*^^*


이상으로...도색 및 마무리 작업에 대한 자세한 제작기를 올려드렸습니다...
조만간... [최종리뷰편]과 [완성사진편]을 열심히 편집하여 올려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릴께요...*^^*

 

 

현재 제 카페에서 [온라인 건프라 컨테스트]를 개최중입니다...

상품도 푸짐하니 참석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으면 합니다...

 

끝까지 봐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환절기에 몸 건강히 즐거운 모형생활 하세요...즐프라!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