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MG 잉그램 제작기1 (제작과정)

민봉기 2006. 9. 18. 23:04

 

 

안녕하세요? [건프라월드] 운영자 민봉기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제작기와 완성사진을 올려보는군요...반갑습니다~ *^^*

그동안 치과를 오픈하여 진료에 전념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카페에서 주최하는 [제3회 건프라 온라인 컨테스트]를 기념하기 위해...

운영진들의 찬조작품으로 [패트레이버 잉그램 프로젝트]를 기획하였습니다... 

정기 프로젝트라서 저 또한 반드시 참여하려고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거의 반년만에 하는 작업이라 엉성하고 민망하기 짝이 없답니다...

특히... 우리 운영진분들의 드높은 명성에 조금이나마 폐를 끼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너그럽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꾸벅~

 

 

 

1. 키트 리뷰

 

잉그램1...정말 어렵게 구한 키트였습니다...

온라인을 찾아헤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거의 줏다시피 구입했답니다...감격~

그동안 잘 봉인해오다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스트레이트 빌드로 제작하였습니다... 

 

환상적인 박스아트...

예술입니다...하지만! 실제로는 저 포즈가 안나온다는 거~

 

매뉴얼 리뷰...

 

사실일 것 같은 상세한 설정...

 

환상적인 디테일을 자랑하는 콕핏 내부구조 스케치...

언젠가 한번 큰 스케일로 만들어 보고 싶군요...*^^*

 

합성사진들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언젠가 저도 패트레이버 디오라마에 도전을 해보고 싶군요...

 

 

2. 가조립 작업

 

옛날 [잉그램2] 작업할때 자세하게 제작과정 사진을 찍어놓았기에...

이번엔 간단하게 소개하는 정도만 합니다...참조하세요~

 

팔의 내부프레임 부품입니다...

위 아래가 분리되어 있어서 반드시 외부장갑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다리와 발 부품...메카닉 디테일이 아주 잘 살아있습니다...

 

다리의 바깥쪽 해치를 열면 내부에 들어 있는 권총이 위로 들어올려지는 신기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중관절의 허벅지 부품과 결합...

 

콕핏부분은 디테일도 좋지만 전방 모니터 부분이 가동이 되고 해치까지 열리는 화려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3. 내부프레임 가조립 리뷰

 

[이즈미 노아]라는 여자 경찰이 파일럿으로 탑승합니다...

 

메카닉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게 정말 마음에 듭니다...*^^*

 

내부에 파일럿이 꽉 들어차는 모습에...가슴이 뿌듯~합니다...

 

 

4. 외부장갑 가조립 리뷰

 

흑백의 컬러링 조화가 아주 세련된 기체라고 생각합니다...

 

접합선 수정이 필요한 부분도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공포의 고무재질 부품이...흑흑~

 

 

5. 새 작업공간 소개

 

이번에 마련한 새로운 작업공간입니다...

물론 아파트 베란다에 부랴부랴 상을 차리고 급하게 마련한 작업실입니다...

사진도 찍을 수 있게 벽에 배경지도 붙였답니다...

 

밤셈작업을 위해 간단한 스텐드도 시장에서 구입하고 이래저래 구색을 갖추려 노력한 흔적이...

옛날에 포장해놓은 짐에서 필요한 것을 하나씩 찾아내는 고통과 재미가 교차되는 작업이었습니다...

 

 

6. 도색전 준비작업

 

미지근한 물에 퐁퐁을 풀어 깨끗하게 헹궈서 표면에 묻어있을 이형제를 세척합니다...

부품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채나 망으로 받혀주세요...

 

양지바른 곳에 묻... 아니고... *^^* 서늘한 그늘에 자연스럽게 말려주세요...

 

 

7. 에어 브러쉬 소개

 

이번에 카페에서 공동구매한 [에어공작소] 에픽 코드1 에어브러쉬입니다...

많은 회원분들께서 좋은 품질의 에어브러쉬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아주 정성스레 포장이 되어 있네요...

 

저에게는 [GPW 01호]를 받아볼 수 있는 영광을 주셨답니다...감사합니다...꾸벅~

 

 

8. 내부프레임 도색 작업

 

군제 수퍼 메탈릭 중에서 [수퍼 스테인레스]를 사용했습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도료 중에서 가장 쓸만한 칼라입니다...찾았을 때 얼마나 기쁘던지...*^^*

 

이번에 [스프레이 부스]와 같이 구입한 [에어공작소] 도색용 집게가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이제 스티로폼과 산적꽂이에서 해방되었답니다...*^^*

집게 아래 추에는 자석이 달려있어 튼튼하게 잡아준답니다...

 

 

9. 내부프레임 도색 완성

 

특별한 작업은 없습니다...먹선을 조금 넣어준 것 외에는...

조명빨... 사진빨...화장빨입니다...*^^*

 

 

 

 

오른쪽 다리의 내부에 권총이 수납되고 오른쪽 손목이 길게 늘어나서 권총을 잡을 수 있답니다...

 

 

10. 외부장갑 도색 작업

 

우선... 카페 부운영자님이신 [나들목]형님께서 일본에서 공식적으로 수입을 하고 계신다는...

그 하이 퀄리티로 유명한...[피니셔스 칼라]입니다... 

 

건담에 주로 사용되는 6가지 색상을 수입하신다는 군요...우선 기본 한세트만 주문했습니다...

화운데이션 화이트(흰색), 퓨어 옐로우(노란색), 퓨어 레드(빨간색), 퓨어 그린(녹색), 블루 퍼플(보라색), 수퍼 파인 코발트(파란색) 

 

실제로 보면 색감이 정말 곱습니다...거의 조색없이 바로 사용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기본 컬러들입니다...

 

우선 검은색 부품은 따로 [베이스 화이트]를 깔아줍니다... 

 

[블루 퍼플]로 도색 중...

 

[수퍼 파인 코발트]로 도색 중...

 

파란색 색감이 정말 이쁘게 나왔습니다...

특히 밑배경으로 등장한 둘째 기저귀가 한 몫 톡톡히 했군요...*^^*

 

건담컬러 그레이 중에서 어두운 컬러 도색과...

필요에 따라 알록 달록하게 도색한 여러가지 부품들...나중에 포기한 부품도 아주 많답니다...흑흑~

 

강한 인상을 주기위해서 검은색 컬러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번쩍들어...

무작정 뿌리기 시작했답니다...

 

옛날 모델용 책상에 들어있던 [마스킹 테이프]를 겨우 발견하고 너무 기뻤지만...

그 폭이 너무 가늘어...거의 노가다 수준이 따로 없더군요...

 

토요일 하루종일 마스킹만 하다 하루를 보냈답니다...

아직도 허리에서 소리가 납니다...흑흑~

 

[수퍼 파인 코발트] 위에 마스킹을 하고...

그보다 좀 더 밝게 화이트를 섞어서 밝은 파랑을 만들어 뿌려줍니다...

 

[클리어] 부품들을 잘 못다루어서...모두 반투명하게 되는 불쌍사가...

그래서 궁여지책으로...형광 오렌지를 뽀인트 줄 부품에 뿌려주었습니다...

 

사격모드일 때의 머리 부품...형광 오렌지가 아주 마음에 드네요...

머리 안테나에 있는 빨강은 아무래도 잘 안어울리네요...컬러 교체 결정!!!

 

마스킹 떼어 낼때의 그 희열이란... 이루 말할 수 없죠...

[피니셔스 컬러]가 유광 도료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광이 아주 잘 난납니다...

 

 

11. 간접조명용 스텐드 제작

 

아직까지는 유광마감이기 때문에... 직접 조명을 비추면 너무 빛이 심하게 산란되어서 곤란하더군요...

간접조명을 주기위해 간단하게 제작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전파사에서 만원주고 구입한 삼파장 스텐드입니다...

스텐드 머리 크기에 알맞은 종이 상자를 구해봅니다...던킨도너츠 박스가 딱입니다요~ *^^*

 

철물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은박테이프로 내부를 단단히 고정시켜줍니다...

스카치 테이프로 고정하면 나중에 가열되면서 녹을 수도 있기 때문에 비추입니다...

 

박스의 한쪽에 구멍을 뚫어서 스텐드 머리부분을 넣어줍니다...

은박 테이프로 잘 고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문방구에서 기름종이를 사다가 알맞게 맞추어 잘라 붙여줍니다...

 

자...이제 완성입니다...눈이 많이 부시지 않아서 작업할 때도 아주 좋군요...

사진 촬영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아주 좋은 효과를 줍니다...강추~ *^^*

 

 

12. 외부장갑 도색 완성

 

실제 색감 그대로 표현하기가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습니다...

전체적인 촬영 환경이 바뀌니 그동안의 모든 세팅이 물거품이 되버리더군요... 

나중에 [컨테스트 시상식] 때 직접 들고 갈 예정이오니...그 때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13. 데칼링

 

이번 운영진 정기 프로젝트를 위해서 부운영자이신 키드[박기동]님께서 직접 만드신...

세련된 디자인의 고품격 습식 데칼입니다...

[GPW INGRAM PROJECT]라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깨에다 붓으로 그리던 민[閔]자를 저를 위해 넣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꾸벅~ 

 

 

[마크 세터]를 이용하여 단단하게 붙여주었습니다...

운영진분들과의 약속대로 실드와 백펙에 큼지막하게 붙여주니...무쟈게 뿌듯하네요...*^^*

 

 

 

다음 제작기 2탄에 완성사진을 모두 보여드리겠습니다...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아울러...그동안 컨테스트에 참여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많은 회원님들과...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넙쭉~

 

10월 1일 일요일 2시 용산 건담베이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뵙겠습니다... 

요즘... 치과에서 진료하느라 정신없는...리플먹고 사는 뚱뗑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