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

[R/C] 1/10 Tamiya 4WD R/C Ferrari FXX (TT-01 Chassis) 제작기

민봉기 2008. 9. 24. 17:07

 

안녕하세요? [민봉기의 건프라월드] 외도(?) 전문... 유령 운영자 민봉기입니다... *^^*

 

이번에 소개해드릴 것은...

Tamiya에서 출시되고 있는 1/10 스케일의 4륜 모선조종 자동차(R/C 4WD racing car) 중에서 가장 손쉽게 도전할 수 있는... 

TT-01 샷시(chassis)라는 프레임에 Ferrari FXX 바디를 입힐 수 있는 기본 키트 제작과정을 소개해 드립니다... 

 

조립하는 제품이라서 손맛이 좋고 무선조종이라서 실외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두가지 장점을 모두 갖춘 모형입니다...

사실... 한가지 샷시를 두고 여러가지 다양한 차모양의 바디를 표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물론... 샷시의 성능향상을 위해 다양한 옵션파츠를 구입해서 달게되면 상당히 많은 비용이 소모될 수도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저 또한... R/C라는 분야에 상당히 문외한이라서 처음에 많은 고생과 시행착오를 격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취미생활이 그렇듯이... 특히 모형생활이 더욱 그렇듯이...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금방 터득하실 수 있답니다...

제가 이 분야에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한 설명은 어렵습니다... 혹시나 실수하거나 틀린 내용이 있으면 너그럽게 지적 부탁드립니다...

자... 그럼 갑니다~ 휘리릭! 

 

 

이번 컨테스트 시상식 장소로 확정된 [조이하비]에서 충동구매해버린 R/C카 조립용 키트입니다...

지난번 레고 페라리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FXX입니다... 도색된 바디가 있는 제품입니다... 

  

박스 옆면입니다... 

 

TT-01 기본 샷시의 각부분 명칭이 간략하게 나와있습니다... 잘 만들어야 비슷하게라도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키트 내에는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같이 구입해야 할 것들 목록이 그림으로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조종기(송신기), 수신기, 서보(좌우 방향 조절장치:조향장치=핸들), 변속기(전진 후진 조절장치=엑셀,브레이크), 7.2V 배터리, 충전기

 

대부분 널리 사용되고 있는 7.2V Ni-MH(니켈-망간 전지) 3900mA... 중간정도 사이즈의 용량입니다...

 

타미야에서 판매하는 기본 변속기... 나중에 더욱 좋은 성능의 모터로 바꾸기 전까지 아주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키트 내에 동봉되어 있는 바디입니다... 대부분 기본적으로 도색이 안되어져 있어 스스로 마스킹하고 도색해주고 데칼링까지 직접해야하지만... 

이번 키트는 [Finished body]라고 박스에 적혀있는 완성바디가 포함된 버젼입니다... 바디 퀄리티는 아주 좋습니다... 역시 페라리! *^^*

 

박스를 열어 내용물을 우르르 꺼내봅니다... 

 

이렇게 각 파트들의 부품들이 런너에 붙어서 나옵니다... 건프라하시는 분들께는 아주 친숙한 풍경입니다...

부품수도 그리 많지 않으니 차라리 더 쉽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탄성과 강도가 있는 강화플라스틱 재질로 보입니다...

 

메카닉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이런 부품들이 아주 매력적일 껍니다... 플라스틱을 제외한 나머지 여러가지 부품들입니다... 

 

옵션으로도 구하기 힘들다는 나사파트들입니다... A,B,C 파트로 나누어져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왼쪽 위 하얀부품이 레진으로 되어있는 기어파트(G-part)입니다... 그 오른쪽은 조향장치용 파트(P-part)... 맨 오른쪽에는 프라스틱 베아링들입니다...

아래는 R/C카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전동모터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모터로써 옵션파트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구동력을 전달해주는 샤프트와 조인트들입니다... 우레탄 범퍼도 있군요... 

 

매뉴얼이 두권 들어 있습니다... 왼쪽은 TT-01 샷시에 관련된 매뉴얼... 오른쪽은 바디와 관련된 매뉴얼... 페라리에는 바퀴용 데칼까지 들어 있군요...*^^*

 

 

 

B. 제작과정

 

설명서 왼쪽에 보시면 실제 1:1 크기의 부품 그림이 있어서 세밀하고 복잡한 부품들을 그런대로 구별하기에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각 부품들은 기호로 표기되어 각각의 부품군 속에 들어 있습니다...

 

전동엔진에서 처음으로 동력을 받아서 프로펠러 샤프트에 전달해주는 아주 중요한 부품으로... 스퍼기어(spur gear)라고 합니다... 61T 기본 사이즈입니다...

동봉된 그리스(점도가 있는 윤활유) 골고루 잘 발라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프로펠러 조인트 사이에 아주 작은 샤프트를 넣어줌으로 동력이 전달되게 되어있습니다... 분실위험에 주의!!!

 

리어 프로펠러 조인트와 스퍼기어 조립완성... 

 

R/C카 분류중에서 주동력을 전달하는 매체로 구별하기도 하는데... 밸트 타입(belt rive)과 샤프트 타입(shaft drive)이 큰 양대산맥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키트는 [샤프트]방식으로... 샷시 가운데 길다란 막대기(프로펠러 샤프트)로 4륜구동을 전달해줍니다...  

 

 [프론트 프로펠러 조인트]와 [리어 프로펠러 조인트] 사이에 [프로펠러 샤프트]를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이제 전동모터를 넣어주려 합니다... 타미야 키트 내에 기본적으로 들어 있는 일명 [깡통]모터라고도 합니다... 

속도는 그리 빠르지는 않지만... 내구성이 아주 좋고 발열도 적고... 가동시간도 아주 오래갑니다...

 

[마부치 모터]라고 부르는 것이 공식명칭으로 보입니다... RS-540SH라고 적혀있는 것이 보입니다... 540 모터라고도 부르더군요... 

 

전동모터에 [19T 피니언 기어]와 [모터 마운트] 부착해준 후에 자기 자리에 위치시킵니다...

차후에 기회가 되면 [피니언 기어]와 [스퍼 기어]를 여러가지로 교체하여 기어비를 변동시키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어 케이스]를 잘 닫아주면 주동력 파트는 완성...*^^*

 

정말 수많은 작은 나사와 부품들이 즐비하므로 반드시 사진에서와 같이 잘 분류를 해서 조립에 들어가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매번 해당하는 나사나 부품을 찾기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주의바랍니다...

 

[디퍼런셜 기어(differential gear)]라는 부분을 만들기 위한 구성품들입니다... 상당히 복잡한 편입니다...

바퀴 양쪽에 각각의 회전방향과 회전율을 서로 다르게하여 코너링시에 서로다른 회전비율을 맞춰주어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커다란 레진 기어 통속에 금속으로 된 작은 기어들이 5개나 들어갑니다... 괜시리 대단해 보이네요...*^^* 

 

 조립을 끝낸 [디퍼런셜 기어]에 베아링을 달고 [배벨 피니언 기어]가 들어있는 후륜 기어 박스에 넣을 준비를 합니다...

 

[디퍼런셜 기어]를 넣고 [리어 암]들을 미리 넣은 채 [기어 케이스]를 닫을 준비 합니다... 

 

[기어 케이스]를 닫으면 이런식의 모양이 됩니다... 후륜 [기어박스] 완성~

 

바닥면으로 [리어 범퍼]도 붙여줍니다... [프론트 범퍼]까지 미리 붙여 버렸습니다... 

 

앞부분도 거의 동일하기에 과정을 생략하였습니다... 이로서 프론트와 리어 기어박스에 암까지 완성입니다... 

 

[프론트 암]에 [드라이브 샤프트]를 연결하고... [프론트 엑슬]까지 부착하여 타이어를 달 준비를 합니다... 

 

 나중에 바디를 씌울 때 고정시키기 위한 용도로 [바디 마운트]도 달아줍니다...

 

댐퍼(damper)...일명 쇼바... 조립도입니다... 

 

[댐퍼]제작에 필요한 부품들입니다... 

 

요렇게 모여서 하나의 [댐퍼]가 되겠습니다...

 

짠~ [스프링 댐퍼]이기 때문에 그리 효과는 떨어집니다... 차후에 옵션으로 나오는 유압쇼바를 경험해 보시면 아실껍니다...

 

 [스티어링 암]이라는 조향장치에 중요한 부품입니다...

 

오른쪽 앞부분을 보시면 [스티어링 암]이 이렇게 들어갑니다... 

 

우레탄 범퍼와 잡아주는 부품을 준비해서 붙여줍니다... 페라리용은 범퍼가 좀 큽니다... 

 

여기까지 샷시를 다 만들었습니다... 앞모습... 

 

뒷모습... 지금까지 기본 골격만 제작한 것이고... 이제부터 중요한 전자부품들을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처음으로 구입했던 충전기입니다... 사용법이 간단해서 편리합니다... 배터리가 6셀용이라서 6셀에다가 맞추고...3A정도로 세팅해주면 좋습니다...

저는 완성하지마자 바로 달리고 싶어서 내부 회로를 구성하는 동안... 미리 충전을 준비했답니다...*^^*

 

타미야에서 나오는 가장 기본적인 변속기입니다... 배터리 라인과 바로 연결되어서 주 전원장치의 역할까지 하는 부품입니다...

엔진의 기능을 하는 모터를 가속시켰다가 역회전시켰다가 하는 엑셀, 브레이크의 역할을 합니다...

 

설명서에 친절하게도 일어로(?) 설명되어 있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그림만 보시면 됩니다... 

 

조종기라고 일컬어지는 2채널(전후+좌우) AM방식의 아날로그 타입의 송신기입니다... [푸타바]라는 제품은 송신기 쪽에서는 명성이 좀 있다는군요...

 

박스를 열면 멋지게 생긴 송신기와 여러가지 부품들이 들어있습니다...

이들 중에서 중요한 부품은 송신기의 전파를 받아서 명령을 배분하는 [수신기]와...

수신기의 명령을 받아 움직이는 작은 모터인 [서보(servo)]라는 부품이 있습니다... 2채널에는 서보가 두개 들어있습니다...

 

송신기 바닥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건전지가 들어갑니다... 8개나...*^^* 차후에 충전가능한 건전지로 넣어주시면 좀 경제적이죠... 

 

기본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들만 연결해 보았습니다...

채널1 : 배터리 --> 변속기 --> 모터  (전진 / 후진)

채널2 : 배터리 --> 변속기 --> 수신기 --> 서보 (좌향 /우향)

 

푸타바 조종기 안에 들어있던 서보입니다... 

 

푸타바 조종기 안에 있던 수신기입니다... 오른쪽에는 각각의 채널들에서 나오는 선을 연결하는 소켓들이 있습니다...

아랫쪽에 끼워져 있는 것은 [크리스탈]이라고 하며... 송신기와 수신기에 각각 끼울 수 있는 특정한 주파수의 인식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신기에 끼워져 있는 주파수 그대로 송신기에도 하나가 더 끼워져 있습니다...  

 

타미야 기본 변속기입니다... 세팅버튼을 눌러서 영점조절을 하기도 합니다...

 

조향서보에서 앞바퀴로 동력을 전달하기위한 부품들을 연결시켰습니다...

 

 송신기의 핸들을 좌우로 돌리면... 수신기에서 감지하여 조향장치를 통하여 앞바퀴로 전달되는 방식입니다...

 

간단하게 건전지를 끼워 [서보, 송수신기]를 테스트 할 수 있습니다... 아~ 소리좋다! *^^*

 

 

주로 서보 위에 수신기를 검정색 양면 테이프로 고정시켜줍니다...

 

나머지 빈공간에는 주로 변속기를 붙여줍니다... 

 

변속기에서 나온 선을 매뉴얼에 따라 모터와 연결해 줍니다...

 

서보에서 나온 선은 수신기에 있는 [채널1]에 연결하고... 

모터에서 나온 선은 수신기에서 [채널2]에 꽂으면 됩니다...

 

변속기에서 나와서 스위치를 거친 다음 수신기의 [배터리] 소켓에 끼워집니다... 

 

가장 기본적인 R/C 파트의 배선입니다... 나중에 선정리를 꼼꼼하게 하면 서로 연결되는 곳을 알 수 없으니 주요한 사진입니다...*^^* 

 

수신기에서 가는 전선 하나가 나옵니다... 안테나 선입니다...  

 

샷시의 스위치 부분에 있는 두개의 구멍은 안테나 선을 안전하게 끼워놓기 위한 배려입니다... 이렇게~ 

 

이제 슬슬~ 달릴 준비를 하려면... 바퀴가 있어야 합니다... 동봉 된 휠과 고무 타이어를 준비합니다... 

 

열심히 타이어를 끼워 넣습니다... 나중에서야 다양한 종류의 타이어가 있는 줄 알았답니다... 기회가 되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스티어링 암에 타이어를 끼워넣고 볼트로 조이려 합니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육각의 부품을 사이에 넣고 조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봉된 육각렌치로 조여줍니다... 낑낑~

  

그 동안 열심히 충전해둔 배터리3900을 연결시켜 줍니다... 변속기에서 나오는 파워잭에 연결합니다...  

 

완성! 앞모습~ 

 

뒷모습~  

 

이제 바디를 씌우기만 하면 되겠네요...*^^* 

 

이렇게 선을 깔끔하게 정리한 다음...

 

 바디를 씌우고 달리려 갑니다...

 이끼마~쓰! *^^*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모형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

무엇이든지 자신만의 손때가 묻었다면 그게 바로 소중한 보물이 되는 겁니다...

우리 회원분들께서도 항상 즐거운 모형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조만간 더욱 엉뚱한 것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꾸벅~

 

리플먹고사는 뚱뗑이 올림...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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