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

[PG] 1/60 GAT-X105 스트라이크 건담 제작기 2탄 (내부프레임 메탈릭 도색)

민봉기 2008. 12. 22. 12:35



2004. 12. 13

안녕하세요? [민봉기의 건프라월드] 운영자 민봉기입니다...
이번엔...PG 스트라이크 내부프레임의 메탈릭 도색 제작기 요약편입니다...

그동안 엄청난 내공만땅의 도색고수들만의 전유물로 생각되오던 [내부프레임의 메탈릭 도색]을...
우리 클럽 모든 회원들과 그 노하우를 나누고자 이렇게 첫도전을 해보았습니다...
저 또한 처음 시도해보려는 것이기 때문에 그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었네요...
여러가지 자료수집과 작례연구...재료신청과 구입...[이수현]님과의 문답토론 (감사합니다!)...
갖가지 시도와 새로운 도전...그리고 좌절~ 산 넘어 산...쩝~ OTL...
2주간에 걸쳐 작업을 하면서 그동안 배우고 혼자서 몸으로 느낀 것들을 이곳에 적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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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 요약
01. 내부프레임 부품의 세척과 각 부분별 완전분해
02. 유광 수퍼 블랙 (베이싱)
03. 유광 수퍼 실버 (기본 밑색)
04. 옐로우계열 오버코팅 (스모크 그레이 80% + 클리어 옐로우 20%)
05. 옐로우계열 하일라이팅 (클리어 옐로우 80% + 스모크 그레이 20%)
06. 파일럿 및 콕핏 도색 (키라 야마토)
07. 마스킹 작업 (군제 마스킹 졸 네오)
08. 라이트 블루계열 오버코팅 (클리어 블루 80% + 스모크 그레이 20%)
09. 다크 블루계열 오버코팅 (스모크 그레이 80% + 클리어 블루 20%)
10. 블랙계열 오버코팅 및 채도조절용 추가 오버코팅 (스모크 그레이)
11. 무광 진회색 에나멜 도료 조색 (무광 다크 그레이 80% + 무광 블랙 20%)
12. 마이너스 몰드에 도색 후 플러스 몰드는 워싱
13. 추가적인 부분도색 (테스터스제 실버 에나멜, 형광주황 락카도료)
14. 마감작업: 피막이 생각보다 튼튼해서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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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롤의 압박이 심하오나...저의 어설픈 첫시도가...
아무쪼록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바렘으로 이렇게 올립니다..
자~ 그럼 들어갑니다!



1. 제작기



1. 총론입니다...
(1) 세척 (2) 건조 (3) 도색할 부품들을 각 파트별로 분리해서 보관합니다...
(4) 도색하지 않을 멕기나 폴리부품들은 따로 잘 보관합니다...




2. 원할한 색분할 작업을 위해 전체적으로 부품을 펼쳐놓고 작업합니다...
(1) 수퍼실버까지 (2) 옐로우계열 오버코팅까지
(3) 블루와 블랙계열 오버코팅까지 (4) 무광 에나멜 작업까지~




3. 옐로우계열 부품도색의 전체적인 흐름은 이렇습니다...
(1) 유광 수퍼블랙 전체도색 (2) 유광 수퍼실버 전체도색 (3) 옐로우계열 오버코팅 (4) 무광 에나멜 작업




4. 동봉된 파일럿 키라의 도색 작업입니다...
살색과 푸른색은 비스므리 조색하고...나머지는 블랙과 아이언을 사용했습니다...




5. 최종적으로 검은색 에나멜로 먹선작업 및 워싱을 해주었습니다...
왼쪽 어깨에 지구군 마크까지 열심히 표현해 보았지만...접사의 한계가 있어 불행중 다행이군요...*^^*




6. 콕핏 부분의 도색작업입니다...
형광 주황과 형광 노랑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7. 이제부터 각론입니다....각부분의 중요 부품별로 작업 전단계 편집사진 나갑니다...
우선 얼굴부분입니다...쌀벌한 팔두샷(八頭shot)의 압박이...*^^*
(1) 프라원본 (2) 수퍼블랙 (3) 수퍼실버 (4) 옐로우계열 오버코팅
(5) 옐로우계열 하일라이팅 (6) 무광 에나멜 (7) 워싱 (8) 완성




8. 등부분 해치의 내부 부품입니다...
(1) 프라원본 (2) 수퍼블랙 (3) 수퍼실버 (4) 옐로우 오버코팅 (5) 무광 에나멜 (6) 워싱 (7) 완성




9. 등부분의 외부 부품입니다...
(1) 옐로우 오버코팅 후 마스킹 (2) 블루계열 오버코팅 (3) 마스킹 제거 (4) 무광 에나멜 작업 (5)(6) 완성




10. 이번에 가장 심혈을 기울인 어깨 부품입니다...
(1) 수퍼블랙 (2) 수퍼실버 (3) 라이트 블루계열 오버코팅
(4) 마스킹 후 다크 블루계열 오버코팅 (5) 무광 에나멜 작업 (6) 부분도색 (은색, 형광 주황)




11. 가장 복잡했던... 스커트 내면 부품들입니다...
(1) 수퍼실버 (2) 옐로우계열 오버코팅 (3)(4) 옐로우계열 하일라이팅




12. (5) 마스킹 졸 사용 (6) 블루계열 오버코팅 (라이트 > 다크) (7)(8) 마스킹 제거




13. (9)(10) 추가적인 채도조절 (11) 무광 에나멜 작업 (12) 완성




14. 허벅지 부분의 부품입니다...
(1) 수퍼실버 (2) 옐로우계열 오버코팅 (3)(4) 무광 에나멜 작업




15. (5)(6) 무광 에나멜 작업 (7)(8) 완성




16. 장딴지 부분의 부품들입니다...
(1) 수퍼실버 (2) 옐로우계열 오버코팅 (3) 마스킹 졸 사용 (4) 라이트 블루계열 오버코팅




17. (5) 마스킹 제거 (6) 다크 블루계열 오버코팅 (7) 무광 에나멜 작업 (8) 완성




18. 아머 슈나이더입니다...
(1) 수퍼실버
(2) 손잡이 부분은 폴리재질이라서 마스킹 테이프에도 도색이 벗겨지더군요...T.T
(3) 그래서... 그냥 사출색으로 갈랍니다~ 잇힝...*^^*
사실... 손잡이의 쫀득쫀득한 폴리부품을 그대로 유지시키면...
칼날부분에 도색을 하고나서 열심히 접었다가 펴도 잘 안벗겨진답니다... 꽁수~




19. 빔 라이플입니다...
(1) 수퍼실버 (2) 옐로우계열 오버코팅 (3) 마스킹 작업 (4) 블랙계열 오버코팅




20. (5) 마스킹 제거 (6) 무광 에나멜 작업 (7) 워싱 (8)(9) 완성



2. 각 부분별 완성사진


















* 색분할 작업...
우선 오버코팅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모든 부품을 한 곳에 나열한 후 전체적인 색분할에 들어갑니다..
이번 PG 스트라이크는 다른 PG와 달리 내부프레임이 바깥으로 노출되는 특징이 있기에...
노출되는 프레임들은 블루계열, 가려지는 부분들은 옐로우 계열, 무기는 블랙계열로 도색했습니다...
다양하고 적절하게 부품별로 색분할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오버코팅(over-coat)에 대하여...
사실... 은색같이 입자에 의존하는 [메탈릭 도료]들은 자체적으로 마감작용까지 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유광 [수퍼클리어]에 메탈릭 색을 내는 미세한 가루가 섞여있다고 보면 되죠...
그래서 도료를 뿌리면 메탈릭 도료입자들은 대부분 프라표면 쪽에 가라앉고...
윗부분으로 갈수록 수퍼클리어가 주로 분포하면서 코팅의 역할을 해주죠...
하지만....가장 바깥면에 노출된 메탈릭 입자들은 약간의 충격으로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손으로 살짝 문질러보면...손에 묻어나는 은색가루에 몇번 눈물 흘린 적이...T.T
그래서 클리어계열 도료로 코팅을 시켜주면 비교적 튼튼한 피막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나중에 면봉을 이용한 에나멜 작업을 원할히 하실려면...강인한 피막이 생명이죠...
일석이조로...다양한 색상까지 넣을 수 있으니...[오버코팅]의 최대의 장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채도(saturation): 색의 선명도 (색이 선명할수록 채도가 높다)
-> 제 생각에는 메탈릭 도색에서 채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무광 에나멜 작업...
특히 거의 마지막 작업인 [무광 에나멜 작업]은 내용은 아주 단순하지만...작업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은 엄청납니다...
내부프레임 도색 작업의 거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군요...T.T
아주 단순한 작업으로 좀 지루한 면도 있지만...그 효과는 실로 엄청납니다...
부품의 모든 부분이 유광 메탈릭으로 처리되어 있으면 내용면에서 색상을 제외하고는 거의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메카닉 디테일의 질감을 서로 다르게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먹선 작업]까지 동시에 진행되니 일석이조죠~...*^^* 한번 도전해 보세요~


내부프레임 전체사진은 현재 제 클럽 앨범에 업데이트 중입니다...
조만간 업데이트가 완전히 이루어지는대로 열심히 편집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추운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프라하세요~ 감사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