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

[PG] 1/60 GAT-X105 스트라이크 건담 제작기 6탄 (외부도색 데칼링 고휘도L

민봉기 2008. 12. 22. 12:39



2005. 01. 11 
안녕하세요? 민봉기입니다...
드디어 200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 인사가 늦었군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올해는 꼭 소원성취하시길 바랍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부~자 되세요! 넙쭉~

스크롤의 압박이 심하오나...
아무쪼록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바렘으로 이렇게 올립니다..
즐감하세요... 꾸벅~


1. 외부장갑 명암도색 작업

이번엔 외부장갑의 도색작업 사진입니다...
이번 기회에 제가 아는 두가지 명암도색 법에 대해서 한번 짚고 넘어가보겠습니다...
하나는 모두들 다 아시는 [MAX식 명암도색]이고...두번째는 [파스텔톤 명암도색]이라고 이름 붙여보았습니다...
두 방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어두운 명암부분이 어떤 색으로 표현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MAX식]은 일정하게 검은색으로 바탕에 명암이 들어가서 색이 있는 명암부분의 채도가 떨어지는 기법이고...
[파스텔톤]은 각 해당하는 색에서 한단계 진한색으로 명암을 넣고 밝은색으로 하일라이팅을 해주는 거랍니다...
이번에 저는 MAX식 명암도색을 기존 정석보다 좀 더 의도적으로 강렬하게 도전해 보았습니다...*^^*

* 작업요약
1. 기본과정 : 표면정리(600>800>1000) > 서페이서 1200 > 유광 수퍼블랙 베이싱
2. 노란색 (파스텔톤 명암도색): 유광 수퍼화이트 명암 > 건담컬러 주황(조색) > 옐로우1
3. 빨간색 (MAX식 명암도색): 유광 수퍼화이트 명암 > 건담컬러 레드1
4. 파란색 (파스텔톤 명암도색): 유광 수퍼화이트 명암 > 건담컬러 블루11 > 블루12
5. 흰색 (MAX식 명암도색) : 건담컬러 화이트5 명암
6. 마감처리 : 반광 수퍼 클리어
* 참고 : 건담컬러는 반광입니다~


제가 제일루 싫어하는 [공포의 사포질] 시간입니다...PG는 접합선이 별로 없어서 크게 문제는 없지만...
외부장갑을 분할한 부분이나 개조한 부분, 퍼팅라인을 모두 깔끔하게 다듬어주어야 합니다...
물사포질! 600 > 800 > 1000


사포질 표면정리 후 깨끗하게 세척한 다음... 잘 말려서 산적꽂이에 꽂아 도색준비를 합니다...
물론 실드 내부프레임의 디테일업 작업은 도색 전에 해주어야겠죠? 몇가지 포리부품과 전선을 심어주었습니다...


명암도색의 기본 작업입니다...우선 이번엔 서페이서 1200번으로 좀 더 고른 표면을 의도했습니다...
좋은 표면은 명암도색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그다음 유광 수퍼블랙으로 전체적인 베이싱~


우선 가장 만만한 실드부터 시작해봅시다...*^^*
검은색 위에 바로 빨간색을 뿌리면 발색이 안좋기 때문에 먼저 유광 수퍼화이트를 뿌립니다...
에어브러쉬로 이렇게 하얀 밑색부터 명암도색을 해줍니다...


발 부품입니다...나중에 수퍼클리어로 마감하면 명암이 조금 더 진해지는 것을 감안하여 작업합니다...
사실 모든 모서리 부분을 어둡게 처리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색이 들어갈 부품은 모두 유광 수퍼화이트로 수퍼블랙 위에 명암도색을 해줍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는 반광 [건담컬러]입니다...화이트5, 옐로우1, 레드1, 블루11, 블루12 를 준비합니다...


우선 가장 밝은 색부터 작업합니다...
평상시처럼 노란색을 블랙/화이트 명암 위에 바로 뿌리면 위의 사진처럼 검은색 명암으로 칙칙해집니다...
주황색을 먼저 뿌린 다음 노란색으로 하일라이팅을 해주면 [파스텔톤 명암도색]이 됩니다...이쁘죠? *^^*


빨간색은 약간 투명한 성질이 있기 때문에...
블랙/화이트 명암 위에 뿌려도 검은색 명암이 비쳐서 아주 잘 살아납니다...
그래서 바로 건담컬러 레드1을 일정하게 전체적으로 뿌려주면 [MAX식 명암도색]이 됩니다...


실드 부품입니다...검은색 위에 바로 빨간색을 뿌리면 절대 좋은 색감이 안나옵니다...
꼭 흰색으로 밑에 깔고 그위에 빨간색을 뿌려주세요~


건담컬러에는 쓸만한 진한 빨간색이 없습니다...그래서 파스텔톤으로 진행을 못하겠더군요...
빨간색의 투명한 느낌을 한번 느껴보시라고 찍은 사진입니다...


파란색 부분의 [파스텔톤 명암도색]입니다...블랙/화이트 명암도색 위에 진한 파란색(블루11)을 먼저 깔고...
밝은 파란색(블루12)으로 하일라이팅을 주어서 명암을 표현합니다...


등부분의 부스터 부품입니다...맹꽁이같이 부품분할이 안되있어서 마스킹이 필수인 부품이죠...
발색을 좋게하기 위해서 흰색 에나멜을 먼저 깔고 빨간색 에나멜을 뿌립니다...
삐져나온 부분은 에나멜 신너로 깨끗이 닦아주면 오케이~


실드의 도색작업입니다...내부에 해당하는 부분은 모두 마스킹합니다...
흰색부분은 수퍼화이트로 먼저 깔지않고 건담컬러 화이트5로 바로 명암도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담컬러 특유의 푸르스름한 흰색의 색감보호차원에서입니다...


실드 뒷면도 너무 썰렁한 것 같아서 마스킹을 해줍니다...
직선은 마스킹 테이프로, 복잡한 면은 마스킹 졸 네오를 이용합니다...
물론 뒷면도 명암을 주면서 도색을 해야 좋겠죠~


흰색부분의 MAX식 명암도색 과정입니다...수퍼블랙 위에 바로 건담컬러 화이트5로 명암도색을 해줍니다...
에어브러쉬 압력은 2.5로 약하게 하고 분사량도 최소로하여 세밀하게 작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AX식 명암도색의 단계별 과정입니다...명암도색은 사진상으로 표현하기가 아주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흰색을 적게 뿌려서 좀 더 강한 명암을 의도했답니다...


모든 부품의 도색을 완료하였습니다...부품을 내리기 전에 반광 수퍼클리어로 마감작업을 합니다...
그다음...무광 진회색 에나멜로 먹선 작업을 해줍니다...


먹선작업까지 완료한 스커트 부분입니다...외부장갑의 내면이나 뒷면은 그대로 수퍼블랙으로 남아있습니다...
나름대로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같아서 그냥 두었습니다...


실드의 도색 완료사진입니다...
분할된 빨간색 부품들 사이로 비치는 검은색 내면이 보기 좋네요...잇힝~ *^^*


[실드 바리에이션] 모드...


2. 외부장갑 장착 후 중간점검













3. 데칼링 작업


윗사진은 PG에 동봉되어 있는 스티커형식의 데칼입니다...
아래는 온라인 상에서 따로 구입한 습식 [데이터 마크] 데칼입니다...


가운데 중요한 내용을 제외하고 나머지 테두리를 깨끗하게 잘 잘라냅니다...
필요한 모양에 따라 잘라준 후 커터칼 끝으로 옮겨서 면봉으로 잘 문질러줍니다...


어깨 부분의 외부장갑을 분할해 주어서...부득이하게 데칼도 분리하여 붙여주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커트 부분의 데칼입니다...
마이너스 몰드 디테일을 살려주기위해...필요한 부분은 잘라서 붙여줍니다...


외부장갑의 부품분할을 잘 나타내어주는 멋진 데칼~
습식 [caution 데이터 데칼]도 군데군데 잘 붙여줍니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오른쪽 어깨에 [민]자 초서체를 에나멜로 그려주었습니다...


추가로 더욱 좋은 효과를 내기위해서...
[다크아이언]으로 실드 내부를 재도색한 후 면봉으로 문질러 메탈효과를 주었습니다...


4. 고휘도 LED 교체 작업

사실... 본격적으로 완성사진을 찍으려고 하니...SMD type LED의 밝기가 너무 희미해서 안타깝더군요...
온라인 상에서 이리저리 찾아보고 고휘도 LED를 몇종류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부운영자이신 쾌남님께서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꾸벅~

작업을 요약해보면...우선 머리부분에 고휘도의 노란색 LED로 교체해주었구요...
기존 콕핏을 잡아당기는 방식의 스위치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등부분의 공간에 새롭게 스위치를 만들어주고 ...
(사실 콕핏을 열 때만 불이 들어와서 평상시의 가슴부 덕트의 불빛을 재현하기가 어렵더군요~)
콕핏부분에도 2개의 노란색 고휘도 LED로 새롭게 교체해주었습니다...
물론 배선도 모두 다 다시해주었습니다...아~ 힘들어...*^^*
클리어 부품에는 빛의 분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은박지 테이프를 발라주기도 했습니다...

 

* 참고로 이번에 같이 주문한 것 중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만한 것들을 알려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제품번호만 검색에 쳐서 주문하시면 편하겠죠? (구입 사이트 www.ic114.com)
1. 고휘도 LED (지름 3mm, 모두 3V 수은전지에 사용가능)
(1) yellow : IWV-UY3A2T (LED3MM-YC) : 180원
(2) red : LRU3009-M (LED3MM-RC) : 200원
(3) blue : KMD-S03A8G24-A3 (LED3MM-BC) : 300원
(4) green : KMD-U03A6E24-A3 (LED3MM-GC) : 300원
2. 초미니 스위치 (슬라이드 스위치)
(1) 일반 6핀 : IT-2223 (YSS1210) : 120원 (강추!)
(2) 기판용 6핀 : IT-2223(SMD) (YSS1210(SMD)) : 150원


이번에 온라인 상에서 구입한 물건들입니다...여러가지 색깔별 고휘도 LED와 스위치, 전선입니다...
수송대 작업까지 사용하려고 좀 많이 샀죠~ (저항은 서비스~ *^^*)
아래 투명한 것이 고휘도 LED로 머리부분에 교체시켜주었습니다...


초미니 6핀 슬라이드 스위치입니다...동전과 비교해보면 그 크기를 실감할 수 있다는...^^;;
등부분에 해치를 열면 생기는 공간에 스위치를 넣어주었습니다...
배선도 간단하게 3V짜리 수은전지에 병렬로 배열하구요~


가슴 덕트에 불빛을 산란없이 깨끗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클리어부품 윗면에 [은박지 테이프]를 붙여줍니다...[은박지 테이프]는 철물점에서 구입했습니다요~


노란색 고휘도 LED를 양쪽에 머리가 위를 향하게하여 심어줍니다...
그래야 가슴 덕트부분까지 빛이 가장 많이 전달됩니다...그위에 [은박지 테이프]를 붙여 빛을 차단시킵니다...


자~ 등뒤에 있는 스위치 온!
예전보다 휠씬 밝은 콕핏에 가슴부 덕트까지 환하게 빛이 전달됩니다...


5. 고휘도 LED 교체 작업 최종점검

가슴부분에는 파란색 LED를 넣어볼까도 고민했지만....퍼스트 건담의 느낌처럼 덕트부분에 노란색으로 가보고 싶더군요...^^






마지막 사진은 실루엣만 보여드립니다...


현재 최종완성사진을 열심히 찍고있습니다...조만간 가열차게 정리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꾸벅~ 즐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