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

[자작] 1/60 PG 스트라이크 전용 수송대 제작기 1탄 (자료수집 및 설계재단

민봉기 2008. 12. 22. 12:41



2005. 02. 25

안녕하세요? 민봉기입니다...

이제부터...
[1/60 PG 스트라이크 건담 전용 수송대(Mobile Suit Hangar for Strike Gundam)]의

모든 제작과정을 아주 자세하게 나누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심하오나...
아무쪼록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바렘으로 이렇게 올립니다...
즐감하세요... 꾸벅~



1. 자료수집

2005-01-24 업데이트

현재 어느정도 전체적인 외곽 설계도까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혀뉘리]님 고생이 많으시죠~ *^^*)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프라판 재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우선 제작에 필요한 자료를 올려드립니다...애니에서 캡쳐한 그림들을 편집한 자료입니다...
주로 애니 초반에 수송대가 많이 나오네요...










2. 재단1 (측면판 외측면, 바닥판)


2005-01-30 업데이트

우선 재료는 1mm 두께의 프라판을 사용하였구요...
부운영자님이신 [혀뉘리]님과 같이 작례와 애니캡쳐 그림을 세세하고 면밀하게 분석하고 논의한 다음...
[혀뉘리]님께서 손수 [AutoCAD]로 도면작업을 일일히 해주셨습니다...(감사합니다~)
그것을 A4 용지로 출력한 다음 확대복사를 통하여 실측으로 재현하고...
그 종이를 프라판에 붙여서 칼로 자르는 방법으로 모든 재단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양쪽 측면판(Side Plate)과 바닥판(Base Plate)의 기본 재단 작업과정이구요...
다음편에는 윗면판(Ceiling Plate) 재단과 바닥판과 측면판의 부착부분(Stand)의 작업입니다...
이번에도 자석을 많이 이용해보려 합니다...잇힝~ *^^*


* 모의 실험제작



1. 모든 작업을 하기전에 앞서서...일주일동안 [혀뉘리]님께서 고생하며 그리신 일차 설계도를 가지고...
하드보드지를 이용해 간단하게 기본적인 윤곽과 사이즈를 잡아주려 합니다...




2. 하드보드지는 아주 쉽게 가공할 수 있어서...
이번 작업의 가장 최적 사이즈를 손쉽게 알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러번에 걸쳐 수정하여 최종결정된 수송대 사이즈입니다...




3. 각각의 판 두께를 고려하지 않고 내측면을 기준으로 만든 것이라서...
실제로 완성되면 이보다 더 부피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본적인 모양은 벗어나지 않겠지만요...


* 측면판 외측면 제작



4.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치고 나온 [측면판 외측면 일차도면]을 A4용지에 출력해서...
실측에 맞게 확대복사하여 붙이고... 프라판에 테이프로 고정시킵니다...
1mm 프라판 재단은 좀 큰 커터칼로 몇번 그어주면 잘 잘리는 편입니다...




5. 측면판의 외측면이 가장 디테일이 복잡한 편입니다...
도면에 따라...일단 기본적인 높이의 원판에서...
완전히 구멍이 뚫리는 세부분과 마이너스(-)몰드가 되는 부분을 잘라내어 줍니다...




6. 측면판은 대칭되는 2쌍의 면으로 이루어졌으므로...동일한 작업을 두번씩 반복합니다...T.T
작업 중간에 PG 스트라이크를 한번 대 보았습니다...
저 당시에 얼마나 가슴이 뭉클하던지...*^^*




7. 측면판 내측면의 재단입니다...
아직 내측면의 도면이 나오지 않은 관계로 외측면의 도면을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렇게해서 총 4개의 면이 모두 재단되었습니다...




8. 아무리 잘 재단하더라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약간의 오차들은 많습니다...
네개 면의 중심을 테이프로 둘둘 감아 고정시킨 후에...
적당한 사포로 모양이 똑같아지도록 오차를 수정해줍니다...
구멍부분에는 나무스틱에 사포를 붙여서하면 좋더군요~




9. 마이너스(-) 몰드의 재현 작업입니다...
우선 잘라낸 부분을 잘 다듬고...그 뒷면에 적당한 크기의 밑판을 덧대어주면 됩니다...
그러면 1mm 두께의 (-)몰드가 생기죠~




10. 외측면 전체에 걸친 세로로 긴 (-)몰드도 동일한 방법으로 재현해 줍니다...
원판에서 칼로 파내어주고...뒷면에 판을 덧대면 오케이~




11. 측면판 외측면에서 (-)몰드의 완성입니다...
잘 보시면 나중에 옆부분에 테두리가 둘러질 것까지 고려해서...
(-)몰드에서 뒤에 덧대어진 부분은 1mm씩 짧게 들어갔습니다...중요~




12. 측면판 외측면의 (+)몰드 작업입니다...
앞쪽의 테두리를 감싸는 부분이 (+)몰드이기 때문에...추가적으로 프라판을 덧대어줍니다...
편의를 위해 먼저 필요한 부분을 파내거나 잘라준 후에 붙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13. 위의 사진은 한쪽 판에만 (+)몰드까지 진행하고 찍은 것입니다...확실히 느낌이 다르더군요...*^^*
아래 사진은 측면판의 내측면, 외측면들입니다...




14. 설계도면과 중간점검을 해보겠습니다...그런대로 비슷하지 않나요?
열심히 도면을 그려주신 [혀뉘리]님께 이렇게라도 보답을 해야 예의겠지요~...*^^*




15. 옆면의 두께부분을 15mm로 하여 일부분만 붙여주었습니다...
어느정도 3차원적인 모습이 나와서...보기 좋군요...*^^*


* 바닥판 제작



16. 이제부터는 바닥판의 재단과정입니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생긴 윗면판의 실패작들을 바닥판으로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설계작업 중 서로의 의사소통을 거의 채팅으로만 했지만...
이렇게 직접 손으로 그려 찍어서 보내기도 했답니다...*^^*




17. 몇번 하다 보면...커터칼로 재단하는 것에 금방 능숙해집니다...물론 손조심!
되도록이면 칼날이 안움직이게 고정시킬 수 있는 커터칼을 추천해드립니다...
윗면과 아랫면...두개가 필요합니다...




18. 옆에서 보면 사다리꼴이기 때문에...윗면과 아랫면의 길이가 다릅니다...
우선 테이프를 이용하여 가조립해 보았습니다...




19. 뚫어진 구멍부분을 (-)몰드로 활용하기 위해서...
뒷면에 프라판을 덧대어 줍니다...대충 이런모양이 나온답니다...




20. 바닥판 설계도면과 중간점검 사진입니다...




3. 재단2 (스텐드, 윗면판)

2005-02-01 업데이트

오늘은 [1/60 PG 스트라이크 건담 전용 수송대] 작업 중에서...
바닥판과 측면판을 연결해주는 [스텐드]부분과 윗면판(Ceiling Plate)의 제작과정입니다...

이번 작업을 위해...
grafx님의 사이트(www.grafx.pe.kr)에서 대대적으로 자석과 관련된 제품들을 구입했습니다...
각 크기별로 다양한 네오디뮴 자석들과 키레스 척(Keyless-Chuck),
드릴날세트(Drill-Bit), 아연판(Zinc-Pad) 등등을 마련했죠...
이용하는 법은 차차 말씀드리겠습니다...*^^*


* 스텐드 제작



1. 측면판을 세우고 바닥판과의 연결을 돕는... 스텐드 제작입니다...
일명 [공사중 무늬]로 되어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도면에 따라 1미리 프라판에서 총 8개를 잘라냅니다...




2. 측면판에서 (+)몰드까지 재현한 부분보다 더 튀어나와야 하므로...
(++)몰드를 표현하기 위해서 1미리 프라판 2장을 붙이기로 결정!...모두 8장을 재단했답니다~...T.T
사진에서와 같이 저렇게 아래에 위치합니다...




3. 8장의 같은 모양의 1미리 프라판을 동일하게 만들어주기 위하여...
어느 한 부분을 테이프로 고정시킨 후에 사포로 갈아줍니다...
두장씩 붙여 2미리 두께로 모두 4덩어리를 만들어 줍니다...




4. 측면판에서 외측면에 위치할 스텐드에는...
그냥 단순한 (+++)몰드의 돌기만 두개 잘라다가 올바른 위치에 붙여줍니다...
별다른 기능 없다는 얘기죠~ *^^*




5. 바닥판의 양쪽 옆면과 스텐드 내측면의 돌기를 밀접하게 접촉시키기 위해서...
꼭 맞아 끼워지는 요철을 상상하며...위의 모양이 되게 잘라줍니다...
바닥판의 옆면에서 잘려나간 돌기부분에는 뒷면에 한겹 덧대어서 모양을 유지시켜 줍니다...




6. 스텐드의 내측 돌기부분은 사다리꼴 모양이어서 한쪽방향으로만 움직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바닥판이 받는 하중을 측면판이 나누어 받을 수 있게하는 기능을 하지요...
물론 바닥판은 위로 들면 쉽게 탈락이 가능합니다...




7. 이제 슬슬 네오디뮴 자석을 이용해 볼까요?
grafx님께 구입한 다양한 크기의 자석들과 아연패드입니다...
각각 20개씩 주문했더니...저정도 덩어리로 뭉쳐서 오더군요...무기네~...무기~ *^^*
아연패드의 이용은 좀 더 나중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8. 5mm 지름의 자석을 사용하기 위해서 구입한...[드릴 비트 세트]와 [키레스 척]입니다...
1mm부터 10mm까지 0.5mm 간격으로 모두 19개의 드릴 비트로 구성되며...
묵직한 [키레스 척]에는 1mm부터 10mm 드릴까지 모두 사용가능합니다...굿!




9. 보다 견고성을 주기 위해서 연결되는 부위에 5mm 자석을 심어줍니다...
자석이 들어갈 중앙에 십자표시를 해주고 되도록이면 완벽하게 양쪽으로 동일한 위치에 뚫어주기 위해서...
2->3->3.5->4->4.5->5mm... 단계적으로 구멍을 늘려주어야 오차가 적습니다...




10. 필요한 부위에 모두 드릴링을 끝낸 후...
맞닿는 두면을 서로 대어 보아서 구멍의 일치함을 꼼꼼히 확인한 다음에...
Ø5x5 자석을 순간접착제를 이용하여 구멍에 넣고 붙여줍니다...




11. 드릴링시 잘 버티기 위해서...또 자석이 견고하게 고정되라고 뒷면에 한장을 추가로 덧대어 주었습니다...
바닥판이 무거운 PG의 하중을 잘 견디게 하기 위해서...
공간을 최대한 메워주기 위한 방법으로 버팀목을 여러방향으로 붙여줍니다...




12. 주로 PG 스트라이크의 두 발바닥이 위치할 부분에 중점적으로 작업해야 합니다...
앞뒤로 경사진 옆면을 양쪽으로 붙여주고... 뚜껑을 덮어서 붙여주면...완성!




13. 잘 보시면...
바닥판에서 스텐드의 돌기부분과 연결되는 옆면에...요철이 표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햇빛에 비쳐보면 어디부분에 버팀목이 들어갔는지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14. 이런 모양의 바닥판 측면에 붙은 자석과...스텐드 내측면에 박은 자석이 강하게 잡아주면서...
아주 견고하게 탈착이 가능해집니다...기분 끝내주죠~ *^^*




15. 측면판의 내측면에도 구멍을 뚫어주어...보다 튼튼하게 해주었습니다...
적당히 센 힘을 주면 자석이 이렇게 떨어집니다...
돌기의 요철에 따라 밀리는 힘보다는 바로 잡아떼려는 힘이 더 크게 필요합니다...


* 윗면판 제작



16. 이제는 윗면판의 제작입니다...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친 귀중한 도면이 나와서...
A4용지로 출력해 프라판에 붙이고 칼로 재단을 합니다...




17. 이때쯤 되면...대충 칼만대면 프라판이 알아서 잘려나와 줍니다...내공만땅~ *^^*
세로면의 길이가 다른 위,아래의 두면이 필요합니다...




18. 대충 테이프로 조립을 해보면...
윗면판은 아래가 두껍고 위가 좁습니다...
앞부분에는 LED가 위치할 부분이 두군데 표시되어있는데...잘 안보이네요...




19. [혀뉘리]님께서 계속 그려주시는 설계도면과의 비교샷입니다...
거의 일치합니다...물론 붙이고 재단했으니까요~ *^^*




20. 위의 방법과 동일하게...
측면판의 윗부분과 윗면판의 양쪽 아랫부분에 각각 2개씩 5mm 자석을 박아준 모습입니다...

긴 스크롤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보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꾸벅~
다음편에는 나머지 기본윤곽의 설계 및 재단으로 일차 가조립한 사진인...제작기 2탄을 보내드릴께요~
현재 클럽이전 기념으로...카페 운영진 11분들과 [MG 볼 베리에이션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즐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