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

1/24 스트라이크 건담 헤드&콕핏 제작기 6탄(표면작업)

민봉기 2009. 4. 16. 14:02

 

 

안녕하세요? [민봉기의 건프라월드] 운영자 민봉기입니다...

 

지난번 제작기에 이어 이번엔 도색하기 전 여러가지 디테일 작업과 표면정리를 소개할까 합니다... 

이번 제작기는 워낙 잡다한 작업 내용이 많다보니 제목정하기도 참 어렵네요...*^^* 

자...이제...살벌하게 많은 제작사진들 나갑니다...즐감하세요~ 

 

 

 

A. 2차 디테일 업 작업...

 

1. 새로운 [드라멜] 소개... 지난번의 무리한 작업으로 오랫동안 사용했던 전동공구가 상태가 안좋아졌습니다...

A: 지난번 것과 같은 회사인데 새로운 제품으로 조금 달라져서 출시되었더군요... 이렇게 손잡이가 있는 박스로 판매합니다...

B: 열어보면 다양한 부품들이 잘 정리되어 있군요...

C: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되는 다이아몬드 절삭팁들과 연삭팁들이 다양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D: 그래서 거친작업을 할 때는 상태가 안좋은 기존 공구로... 타공할때처럼 섬세한 작업을 할 때는 새로 장만한 공구로 작업하려 합니다...

 

 

2. 새로 장만한 도구 소개...  이번에 레진 개조작업을 하면서 좋은 도구의 필요성을 정말 많이 느꼈습니다...

A: 모형사이트를 통해서 장만한 조각도와 다이아몬드 줄 세트입니다...

B: 거칠기가 아주 커서 작업속도에 아주 도움이 많이 됩니다... 게다가 일반 줄보다는 표면에 스크레치가 덜 남는 장점도 있습니다...

C: 조각도는 일본제품인 것 같은데요... 괜시리 장인정신이 느껴집니다...*^^*

D: 7종세트... 좀더 다양한 각도와 모양의 날이 들어있어서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됩니다...

 

 

3. 표면정리용 퍼티 비교...

A: 프라판에다 칼질을 무쟈게~ 쌀벌하게 하고는... (성격파탄이 아닙니다요~ *^^*)

B: 3M 레드퍼티와 록타이트 블랙순접을 각각 발라줍니다...

C: 바르고 놀다왔기 때문에 얼마나 걸렸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 레드퍼티는 경화시간이 좀 길고 무광으로 경화되고 사포질하는 느낌이 좋습니다... 반면 블랙퍼티는 상당히 빨리 굳고 광택이 나며 연마가 잘 안됩니다...

- 그래서 내린 결론은 넓은 면적은 레드퍼티로... 아주 좁은 면적은 블랙퍼티로 표면을 정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D: 이정도 면적은 레드퍼티로 발라서 다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너무 넓은 면적은 굳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니 다른 폴리퍼티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헤드발칸 작업...

A: 작업하기 편리하게 프라판에 자석을 심어 탈부착이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B: 이런 식으로 위치하게 됩니다...

C: 정크부품 중에서 랜딩기어를 잘라서 다듬고 이런 곳에 붙여주면 그럴싸 하답니다... *^^*

D: 헤드 사이드 해치 개폐시 문제가 없는지 체크...

 

 

5. 디테일 업...

A: 운영진이신 [여짱]님께서 주신 MG 캠퍼용 부품입니다... 모두들 어디 부품인지 다 아시죠? *^^*

B: 여기다 자석을 심어 붙여주려 합니다...

C: 내부에 이정도의 두께를 가진 부품이 들어가려고 하니...

D: 아무래도 이만큼 더 갈아주어야 하나봅니다... 털썩~

 

 

6. 해치 공간 확보...

A: 진공청소기 켜놓고 미친듯이 갈아줍니다... 물론 뚫리지 않게 조명에 비춰가면서 조심조심 갈아줍니다...

B: 사진은 한장이지만... 하루종일 걸립니다요~ ...T.T

C: 헤드의 사이드 해치를 닫으면 아무렇지도 않지만...

D: 이렇게 열면 텅텅 빈 공간이 등장합니다... 헉헉~

 

 

7. 기타 디테일 업...

A: 메인 카메라 내부 프레임에 지난번에 단면 복제한 레진 부품들을 조각조각 붙여줍니다...

B: 가능한한 가장 복잡해 보이는 것을 위주로 붙여주었습니다... 

C,D: 리어 해치 내부의 디테일 부품도 자석으로 탈부착되게 만들어 줍니다...

 

 

8. 중간점검의 시간... 아직 갈 길이 멀다...헉헉~

 

 

 

 

B. 1차 표면정리 작업...

 

9. 1차 서페이서 작업...

A: 레진부품에 자석같은 금속부품이 많이 박혀있어서 [레진 프라이머]에 [메탈 프라이머]를 적당히 섞어줍니다...

B: [레진 프라이머]를 기준으로 농도조절을 하고 [메탈 프라이머]는 첨가한다는 느낌으로 추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C: 표면을 정리할 때 기본적으로 한번씩 모든 면을 사포질해야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약간 두껍게 뿌려준다는 느낌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D: 저는 자석이 달린 집게를 사용하기 때문에 스프레이 부스에 이렇게 척척 달아놓고 작업할 수 있어서 편하답니다...*^^*

 

 

10. 부품 전개도...

- 일차 서페이서를 모두 뿌리고 난 후에 언제 한번 이렇게 해보나 싶어서 모든 부품을 펼쳐보았습니다...

- 집사람이 밥상에다 이게 무슨 짓이냐 징그럽다고 하네요...*^^* 개조 작업하면서 부품 수가 더 늘었습니다... T.T

 

 

11. 사포작업...

A: 공포의 물사포질 시작입니다... 스틱사포를 사용하니 정말 편리하더군요...강추!

B: 세척해서 수건 위에서 잘 말려줍니다...

C: 거의 모든 표면을 다 정리한 다는 생각으로 다듬어 주었습니다...

D: 표면정리가 더 필요한 부품들은 추가적으로 부분부분 서페이서를 뿌려가면서 확인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C. 3차 디테일 업...

 

12. 추가 디테일 업...

A: 운영진이신 [가을남]님께서 많이 제공해주신 정크부품들입니다... 디테일 업하기에 좋은 것들을 고르고 있습니다... 

B: 이래저래 배열해보고 마음에 들 때까지 배치한 다음 덩어리별로 붙여서... 자석을 심어줍니다...

C: 내부에 공간을 미리 확보한 덕분에 이렇게 많은 디테일을 심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보람된 순간...*^^*

D: 그동안 허전했던 헤드 사이드 해치를 여는 순간... 복잡한 디테일 들이...짠~ *^^*

 

 

13. 사이드 해치 마무리 작업...

A: 컬러 부분의 사이드 해치가 너무 허전합니다...

B: 모서리의 빈공간을 채울 때는 레드퍼티로 듬뿍 발라줍니다...

C: 외부 모서리나 조그마한 부위를 채울 때는 블랙퍼티를 이용합니다...

D: 이리저리 사포질로 잘 다듬어줍니다... 보기엔 쉬워보여도 이 작업만 일주일이 걸렸습니다요~ 털썩... OTL

 

 

14. 사이드 해치 내부 디테일 업...

A: 사이드 해치 내부가 너무 허전해서 뭔가를 심어주려 합니다... 필요한 부위에 일정한 간격으로 타공을 합니다...

B: 앞뒤 간격을 일정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로 간격을 측정합니다...

C: 모형용 스프링을 준비합니다...

D: 필요한 사이즈만큼 니퍼로 잘라줍니다...

 

 

15. 사이드 해치 내부 디테일 업...

A: 적당한 굵기의 프라봉을 이렇게 스프링 안에 끼우고...

B: 라이타로 살짝 달궈서 직각으로 살살 꺽어줍니다... 마음에 드는 모양이 나올 때까지는 수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C: 마무리는 필요한 길이만큼 프라봉을 길이를 잘라 줍니다...

D: 이렇게 미리 타공한 곳에 끼워주면 오케이! *^^*

 

 

16. 중간 점검...

A: 컬러 부분의 사이드 해치를 덮어놓았을 때는 이렇구요...

B: 해치를 열면 이런 디테일이 드러나게 됩니다...

C,D: 나름 이뿌죠? *^^* 

 

 

17. 옵션 파츠 디테일 업...

A: 모형생활 5년이면 쌓이는 것은 내공이 아니고... 바로 이런 옵션파츠들 뿐... T.T

B: 자석 작업을 많이 했을 경우에는 메탈 핀셋보다는 이렇게 플라스틱 핀셋이 유용하게 사용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C: 자석을 심어주어서 보기 싫게 된 부분에는 이런 옵션으로 복구 시켜주면 아주 좋습니다...

D: 표면정리시 뭉게진 디테일도 싹~ 밀고 이런 부품으로 복구시켜주면 좋을 때가 간혹 있습니다...

 

 

18. 게이트 디테일 업...

A: 그동안 계속 마음에 걸리던 게이트 통짜 부품에서...드디어 이 곳을 손대려 합니다...

B: 이렇게 드릴과 버(bur)로 따주고 조각도로 정리해줍니다...

C: 끝부분에 이렇게 타공을 해주고...

D: 스프링을 심어주었습니다... 물론 이 사진에선 쉽게 표현되었지만... 수많은 재료들로 테스트 해본 결과랍니다...*^^*

 

 

19. 다양한 디테일 업...

A: 스프링을 양쪽으로 심어주면 이런 모양입니다...

B: 콕핏 유닛에 끼워보면 이런 느낌이군요...

C: [케이블 타이]라고 일명 [쫄때]라는 것을 크기별로 마트에 갈 때마다 하나씩 들고 왔던 것이 이럴 때 도움이 됩니다... 이런 간편한 디테일 업이 있나~ *^^* 

D: 다양한 모양의 프라스틱 빔을 모서리 빈공간에 채워줍니다... 이건 좀 가격이 쎕니다...T.T

 

 

20. 메탈 에칭 옵션 파츠 디테일 업...

A: 벌써 몇년동안 묵혀두었던 고토부키아제 메탈 에칭 옵션파츠를 꺼내봅니다... 아주 얇은 부품으로 디테일 업 할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B: 에칭용 가위로 잘라주고 줄로 잘 다듬어서 사용합니다...

C: 순접으로 해당부위에 아주 살짝 발라서 붙여주면 됩니다... 아주 가는 핀셋이 필요합니다...

D: 에칭 파츠의 게이트 부분을 그대로 이용하면 이런 가는 파이프 느낌도 살릴 수 있어 좋습니다...*^^*

 

 

21. 에칭 파츠 디테일 업...

A: 헤드 사이트 해치 내부는 공간도 충분치 않아서 두꺼운 프라스틱 옵션파츠로는 어렵습니다...

B: 기존에 디테일 업했던 부분을 피해서 에칭 파츠들을 배경처럼 깔아줍니다...

C: 그위에 자석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플라스틱 디테일 업 부품을 올려주면 이런 느낌입니다...

D: 헤드 부분 뒤에 열려서 보이는 부분에 살짝 꾸며줍니다...

 

 

22. 안테나 센서 부분 디테일 업... 가장 신경 많이 쓰는 부분입니다...

A: 우선 빈공간에는 레진복제로 만든 디테일을 하나 심어주려 합니다...

B: 이런 느낌이 되겠죠?

C: 이렇게 반대편이 꽉차서 공간이 충분치 않은 부분에는 아주 얇은 에칭 파츠를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D: 이렇게요...

 

 

23. 에칭파츠 디테일 업...

A: 나름대로 디자인을 해서 마음에 들때까지 붙여줍니다...

B: 이렇게 안테나에도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겠죠?

C: 메인 카메라 덮개 안쪽에도 나중에 해치가 열릴 때를 감안해서 꾸며줍니다...

D: 자유롭게 붙여주는 재미가 있습니다...*^^*

 

 

24. 폴리퍼티로 복구작업...

A: 이렇게 열심히 작업하다보면... 화살표 같이 뾰족했던 부분이 깨지거나 부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폴리퍼티를 이용해서 복구하려 합니다...

B: 일정한 길이로 짜놓고 잘 섞어서 중간 색이 된 다음... 잘 발라주고 하루정도 충분히 기다립니다...

C: 경화되기 전에 미리 적당한 모양을 만들어주면 완전히 경화된 후에 다듬는 사간이 적게 걸립니다...

D: 폴리퍼티는 이렇게 날카롭게 다듬어지는 단단한 특성이 있어서 이런 모서리같은 부분에 아주 좋습니다...

 

 

25. 아크릴 베이스 명판작업...

A: 운영진이신 [sekai]님께서 디자인해주신 명판입니다... 운영진이신 [아므로냉이]님께서 컬러레이져 프린터로 출력까지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B: 다보를 돌려빼면 이렇게 투명한 명판 커버가 빠집니다...

C: 명판 종이을 넣고 다보를 돌려서 끼워주면 됩니다...

D: 아~ 보기 좋네요...뿌듯~ *^^*

 

 

 26. 또... 중간 점검입니다... 이번엔 해치를 열어놓고 시원하게~

 

 27. 중간 점검을 많이 할수록 다음 작업이 잘된다는 속설이...*^^*

 

 28. 얼굴 접사입니다...

 

 29. 뒷모습이 이쁘네요...

 

 30. 이걸 다 언제 도색하려나~ 털썩...

 

 

 

 

D. 2차 표면정리 작업...

 

31. 이차 서페이서 작업...

A: 서페이서를 또 다시 뿌려줍니다... 이번엔 전체적으로 아주 얇게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B: 자석신공으로 스프레이 부스에 덕지덕지 붙여놓고 작업한답니다...

C: [메탈 프라이머]를 첨가했기 때문에 메탈 에칭 부품에도 잘 뿌려집니다...

D: 전체적으로 고운 사포로 표면정리를 해줍니다...

- 이번에 [마하공구]에서 새로 출시된 필름사포입니다... 스폰지처럼 폭신폭신한게 느낌도 좋고 표면도 아주 곱게 나옵니다...*^^*

 

 

32. 작업환경 소개...

A: 제 작업실 책상 전경입니다... 성격상 깔끔하지 못해서 뭐 하나 찾을려면 온 방을 다 헤집어야 됩니다...

B: 이번에 큰맘 먹고 장만한 서랍장입니다... 4단짜리를 3개사서 위아래로 붙이니 가공할 만한 수납공간이 나오더군요... 강추!

C: 서랍장 옆에는 오프라인 샵처럼 옵션들을 걸어두면 편리하더군요...*^^* 

- 그 뒷면은 사진촬영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도 작업공간 바로 옆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D: 베란다에는 스프레이 부스를 컴퓨터 조립식 책상위에다 놓고 사용합니다... 키보드 놓는 판이 들락날락해서 아주 편리합니다...*^^*

 

 

 33. 이제 도색작업 전 서페이서 샷입니다...

 

 34. 그냥 이상태로도 하나의 작품처럼 느낌이 나네요...

 

 35. 저 살벌한 디테일을 어떻게 살려줄지...걱정~

 

 36. 이상입니다...

 

 

살벌한 스크롤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현재는 도색과 데칼링 작업까지 끝내고 마작업감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주 토요일 결산을 위해서 오늘 야간진료 끝나는대로 곧장 집에 가서 가열차게 마감작업 하렵니다...

 

항상 많은 관심과 성원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편 도색작업 제작기를 기대해주시고 몸 건강하게 즐거운 모형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민봉기 배상...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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